10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4회초 1사 2, 3루 상황 두산 김재환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1.4.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 곽빈의 호투와 타선의 힘을 앞세워 KT 위즈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58승(5무53패)째를 따내며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경기를 내준 KT는 시즌 전적 68승5무45패가 됐다.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6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3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던 타선은 이날 상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초반부터 두들겨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만 장단 7안타를 뽑아내며 대거 5득점한 두산은 5회에도 양석환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7-1로 앞선 7회엔 김재환이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5회와 7회, 그리고 9회 득점에 성공했지만 많은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재환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양석환도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호세 페르난데스와 허경민, 안재석도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KT는 믿었던 데스파이네가 난조를 보이면서 경기 흐름을 내줬다. 부진에도 KBO 입성 후 최다인 125구를 던졌지만 전세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타선도 두산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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