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이민지.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이민지는 3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아도니스(파71·6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경기한 결과 이글 1개,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로 나선 김지영2(25·SK네트웍스)와는 2타 차다.

이날 경기는 안개로 3시간 지연 시작됐다. 이로 인해 42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민지는 지난 여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과 함께 LPGA투어 통산 6승째를 신고했다.

소속사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민지는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6번홀(파5)에서는 2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약 2.8미터 퍼트를 성공시켜 이글까지 기록했다.

이민지는 8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몰로 중단돼 1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지는 못했다.


김지영2는 대회 첫날 15번홀까지 플레이한 결과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승, KLPGA투어 통산 3승을 정조준했다. 김지영2는 올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1번, 톱10 10번 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13번홀까지 2언더파를 치며 마찬가지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장하나(30·BC카드), 최혜진(23·롯데) 등과 함께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이번 시즌 6승을 휩쓴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해 1언더파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12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상황이다.

전 세계랭킹 1위이자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4·PXG)는 13번홀까지 이븐파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솔하임컵에서 미국 대표로 활약한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은 14번홀까지 1오버파로 공동 7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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