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사적 제10호 서울 한양도성을 배경으로 한 전통무예의 향연이 2~3일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1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이간수문 옆 잔디밭에서 2021년 훈련도감 무예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외적의 침입에 대응하거나 내란을 진압해 수도 한양을 수호하는 최정예부대 훈련도감이 연마하던 무술을 선보인다.
1790년 이덕무, 박제가 등이 정조의 명에 따라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에 담긴 24가지의 실전 투입 전투기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DDP 일대는 한양도성의 한 축이자 조선시대 군사 훈련장인 훈련원이 개국 초부터 있었던 군사 요충지였다. DDP 건립 부지 내 발굴조사 과정에서는 한양도성 성벽과 하도감 터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시는 Δ역사콘서트 '훈련도감, 그 날!' Δ노영구 교수와 함께하는 '하도감 나들이' Δ랜선 배움터 '훈련도감 전통복식 만들기', '전통무예 배워보기' 등의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백운석 서울시 한양도성도감과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전통무예를 활용한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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