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가운데) 주재로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가 열렸다. (외교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월 진행된 우리 군의 '미라클 작전'(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에 따라 우리 정부·기관의 현지사업을 도움 아프간인 가족들을 국내로 이송한 작전) 등을 계기로 "중동지역에서 우리나라의 '가치외교'를 지속 투영해가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방문 중인 정 장관은 이날 현지에서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를 열어 "아프간 철수 작전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제고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선 아프간 사태 이후 정세 전망과 대응방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유행 이후 한·중동협력 방안, 그리고 공관 운영상황 등이 논의됐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가운데) 주재로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가 열렸다. (외교부 제공)

구체적으로 아프간 사태 이후 미국의 탈중동정책과 이란핵합의(JCPO·포괄적 공동행동계획) 관련 사항, 그리고 중동 현지 체류 우리 국민 보호 및 신변 안전 확보와 관련된 사항들이 논의됐다고 한다.
이날 회의엔 바레인·UAE·사우디아라비아·오만·카타르·쿠웨이트·레바논·리비아·모로코·알제리·예멘·요르단·이라크·이란·이스라엘·이집트·튀니지 주재 대사와 UAE 두바이 및 사우디 젯다 주재 총영사 등 중동지역 19개 공관장이 참석했다. 또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터키·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비중동지역 5개 공관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외교부는 이날 회의에 대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린 장관 주재 공관장 회의"라고 의미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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