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이 9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터트리고 있다. (KBL 제공) © 뉴스1

(안양=뉴스1) 나연준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가 전성현과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오마리 스펠맨으 맹활약에 힘입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GC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전주 KCC에 85-76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두 팀의 재대결로 진행됐다.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는 KGC가 4승무패로 KCC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도 KGC가 KCC를 누르고 웃었다. 전성현은 3점슛 4개를 비롯해 24득점, 스펠맨은 23득점 9리바운드 4블록으로 맹활약했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20득점 18리바운드, 이정현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쿼터 초반에는 KGC가 전성현, 문성곤, 먼로 등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에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이 득점으로 응수했다. 라건아는 3점슛 1개 등 10점을 몰아쳤고, KCC가 23-20으로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쿼터 KGC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초반부터 전성현의 3점슛이 폭발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스펠맨은 3점슛 2개와 드리블 돌파 후 원핸드 덩크슛까지 터트리며 팀이 앞서 가는데 힘을 보탰다. KGC는 49-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KGC는 3쿼터에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스펠맨은 3점슛을 잇따라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스펠맨은 송교창의 레이업, 3점슛 등을 블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스펠맨의 활약에 점수는 68-55로 벌어졌다.

KGC는 4쿼터 초반 실책이 나오며 추격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펠맨의 패스를 받은 오세근이 골밑 득점을 올리고 스펠맨이 3점슛을 터트려 KCC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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