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2021.10.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부산=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조진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에서 혼란스러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조진웅은 9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에서 관객들과 만난 소감에 대해 "감개무량하다는 말로는 좀 결이 다른 이야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관객분들이 소중했지만 이 코로나가 창궐한 이후에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나지 않나, 이런 일이 있기 전에는 어떻게 해서든 관객분들 만나보자, 무대인사를 연장해보자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고 나서는 완전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됐다"라며 "만나려고 해도 만날 수 없었고, 그래서 부산영화제 이전에 시상식 가도 관객분들을 만날 수 없었다. (현장에서도) 배우분들도 이거보다 더 떨어져 있어서 '어떻게 지내셨어요!' 소리질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객석에 방역 수칙 지켜야 겠죠. 하지만 관객들 만날 계기가 없었다. 대기실에선 사실 관객분들이 오신지 몰랐는데 무대에 올라갔더니 계시더라, 진짜로 뭉클했다"라며 "제가 연기를 하는 이유와 그 본질에 대해서 정확한 정체성을 찾은 날이다, 코로나 이후 근 1년 반 동안 혼란스럽고 어떻게 지탱하면서 살아야할까 고민했는데, 영화다 OTT다 그런 게 아니라. 어제 여러분들 덕분에 정확한 제 본질을 찾았다"고 감격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를 신설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해 그들의 연기에 관한 친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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