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NCT 127이 멤버 9명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체인지 스티커' 코너로 웃음을 줬다.
9일 오후 10시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그룹 NCT 127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NCT 127은 'SNL 코리아'가 쿠팡플레이를 통해 재개된 후로 첫 아이돌 호스트다. 태용은 "SNL의 굉장한 팬이었다. 개편 이후에도 좋아하고 많이 이야기했다. 출연하게 된다고 했을 때 솔직히 믿지 않았다. '우리가 SNL에 나간다고?' 하는 느낌이었고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아이돌 첫 호스트인데 아이돌 내려놓고 웃음만 드리고 가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체인지 스티커' 코너에서 이수지는 남자 친구 김민교의 외모를 창피해했다. 이때 누군가 나타나 스티커를 줬다. 그 스티커를 붙이자 갑자기 김민교가 태용이 됐다. 태용은 치명적인 외모와 달콤한 말로 이수지를 유혹했다. 이수지는 처음엔 흡족해했지만 태용이 카페 종업원과 다른 여자들한테까지 추파를 던지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급기야 태용은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보고 기절했다.
다음으로 이수지는 '1호 팬' 스티커를 붙였다. 유타가 나타났다. 유타는 이수지만 바라보고 이수지의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게다가 코 푸는 모습을 고성증 카메라로 찍었다. 이수지는 유타가 전화를 안 받자 걱정했다. 유타는 이수지 집에 위장한 채 숨어있었다. 이수지는 "1호 팬이 아니라 사생팬이었네"라며 짜증 냈다.
이후 '애교 빼면 시체'를 선택했다. 마크가 나타났다. 마크는 혀 짧은 소리로 이수지의 마음을 녹였다. 이수지는 솜사탕 기계를 사달라는 마크의 애교에 못 이기고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사람 많은 레스토랑에서도 과하게 애교를 부리자 이수지는 "애교를 조금 빼자"고 했다. 마크는 "진짜 뺀다?"라고 하더니 애교를 빼자마자 쓰러졌다.
이수지는 '뮤지션'을 골랐다. 쟈니가 나타났다. 이수지는 "진짜 완벽하다"며 감탄했다. 쟈니는 이수지를 보면 악상이 떠오른다며 갑자기 피아노를 쳤다. 이때 이수지가 승진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쟈니는 갑자기 멜로디언을 갖고 와서 축하 노래를 연주했다. 또 이수지가 넘어지자 처량한 멜로디를 연주했고, 이수지가 화장실에 가자 또 다른 음악을 연주했다. 이수지가 참다못해 "야, 꺼져"라고 하자 쟈니는 작별 곡을 연주하면서 퇴장했다.
이수지는 마지막으로 '센스남'을 선택했다. 정우가 등장했다. 정우는 스테이크를 잘라서 이수지에게 주고, 와인을 미리 준비해놨다. 웬디는 "남친 너무 센스 있다"며 감탄했다. 이수지가 요즘 어깨가 무겁고 결린다고 하자 정우는 이수지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러더니 허공을 보고 "당장 내려와"라고 했다. 정우는 식스센스 남이었던 것. 이수지는 다시 김민교에게 돌아갔다.
카페 영업이 부진해 고민하던 정이랑은 테이블에서 이수지가 버리고 간 '체인지 스티커'를 주웠다. 알바생 권혁수에게 '잘생긴 남자' 스티커를 붙였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정이랑은 실망했다. 그런데 이때 재현이 나타났다. 정이랑은 재현의 잘생긴 얼굴에 감탄했다. 이후 들어온 손님들은 재현을 보고 친구들에게 소문을 내기 시작했고 카페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런데 재현은 카페 일을 하면서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딸기, 마늘빵 한쪽을 먹는가 하면 원두까지 씹어먹었다. 잘생긴 남자가 아니라 잘 먹는 남자였던 것.
실망한 정이랑은 '클래식'을 선택했다. 도영이 등장했다. 정이랑은 도영에게 카페를 맡겼다. 정이랑이 가게를 비운 사이, 손님들이 "카페가 촌스러워졌다"라고 불평하며 카페를 나섰다. 카페는 70~80년대 다방 스타일이 되어있었다. 가게 안에 DJ 박스가 있고 손님들은 롤러스케이트를 탔다. 도영은 방역차가 지나가자 따라가면서 "유신 철폐 독재 타도"를 외쳤다.
정이랑은 '싹싹'을 골랐고 해찬이 나왔다. 해찬은 일을 싹싹하게 잘했다. 청소도 깔끔하게 했다. 해찬은 정이랑에게 "혹시 쌍둥이세요?"라고 물은 뒤 정이랑이 아니라고 하자 "그럼 세상에서 제일 예쁘시겠네요"라고 말해 정이랑의 기분을 좋게 했다. 기분 좋아진 정이랑은 알바생이 해야 할 일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해찬의 주접 멘트는 끝이 없었다. 급기야 정이랑이 일하고 해찬이 놀았다. 정이랑은 "그 입 좀 그만 털어"라고 분노했다.
마지막 스티커는 '금손'이었다. 금손 태일은 진짜 금손을 가진 사람이었다. 태일은 카페 집기를 깨부수기만 했다. 정이랑은 수억의 빚을 지고 폐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