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습. 2021.10.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신고된 의심 이상반응 사례 가운데 부정출혈이나 생리, 흉통 등의 기타 증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알 수 없지만, 일부 접종자들은 공통된 증상을 호소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1차와 2차를 통틀어 예방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신고된 사례는 30만5610건이다. 1차와 2차 예방접종 전체 6888만8152건 중 0.44%에 해당한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된 30만5610건 가운데 96.2%인 29만4051건은 일반적인 사례로 나타났다. 일반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발열, 두통, 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추진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중대한 이상반응으로는 사망 749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1287건이 있었고, 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이 9523건으로 집계됐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94건이 의심신고 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일까지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확인되어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3건에 불과하다. 3건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로 30대 남자 2명, 70대 여자 1명으로 확인된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신고 1287건의 경우 전문가위원회에서 10월 2일까지 954건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338건이 아나필락시스로 판정났다. 나머지 616건은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이 낮거나 판정이 불가한 사례로 분류됐다.


또 이날까지 mRNA 백신 접종후 발생할 수 있는 '심근염/심낭염' 의심 신고는 328건에 달했다. 이 중 9월 30일까지 167건의 진단 정확성을 검토한 결과, 104건은 심근염, 심낭염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국내 인정 사례는 63건이다.

이외 기타 관심증상 관련 이상반응 의심신고 현황 가운데 부정출혈과 생리 등으로 신고된 사례는 1177건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례는 화이자 백신이 883건으로 가장 많고, 모더나 201건, 아스트라제네카 82건, 얀센 11건이었다.

기타 증상 가운데 흉통 관련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3만3430건이었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2만3502건, 모더나 6002건, 아스트라제네카 3386건 순이고, 연령별로는 20대가 1만1396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전체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 중 백신 종류별 신고율은 접종 1만건 당 모더나 백신 61.4건, 얀센 백신 57.7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1.8건, 화이자 백신 36.2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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