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아연 가격 상승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강세다.

18일 오전 9시14분 고려아연은 전거래일대비 2만4000원(4.07%) 오른 6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월말 t당 3000달러를 하회했던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가격이 10월 중순 현재 t당 3795달러로 14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된 제련소들의 생산 감소 전망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가격 급등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6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고려아연의 3·4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2836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금속 판매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2658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한동안 아연가격 급등에 따른 고려아연의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내년말부터 가동이 예정된 전지박공장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