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유 전 본부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호송되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유 전 본부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호송되는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의 잠금을 해제했다. 이후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지난 19일 유 전 본부장의 아이폰을 수리한 후 잠금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아이폰은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2주 전인 지난 9월 중순 새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유 전 본부장 압수수색 당시 이 아이폰을 9층 창밖으로 던지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수사를 담당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
아이폰은 심각하게 파손돼 디지털포렌식에 앞서 물리적인 수리가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 이후엔 비밀번호 잠금을 풀어야 했으며 비밀번호는 유 전 본부장 측에서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잠금해제로 휴대전화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상태가 됐다"면서 "분석 단계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