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전일 차백신연구소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
앞서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5일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1만1000~1만5000원) 하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경쟁률은 206대1을 기록했다. 지난 12∼13일 진행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은 42.16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2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Adjuvant)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2/3 리간드 복합체 엘 팜포(L-Pampo)와 리포좀(Liposome) 제형의 리포 팜(Lipo-pam)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TLR 2/3 리간드 면역증강 플랫폼 기반 항암백신 및 면역항암제로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된다"면서 "지난 3월 바이오 벤처 애스톤사이언스와 L-pampo에 대해 2031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종양특이적 HSP90 펩타이드 항암백신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국내 주요 면역증강제 및 백신 개발사인 유바이오로직스(TLR4 agonist, 장티푸스 임상3상), 아이진(TLR4/TLR9 agonist, 당뇨망막증임상 2상)의 시가총액이 각각 2조원, 8000억원 규모에 형성되어 있어 4000억원 미만의 시가총액 부담스럽지 않다"고 설명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해 매출액 7800만원, 영업손실 42억3400만원, 당기순손실 6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현재 111억9400만원이며 주요 주주는 차바이오텍(38.9%) 외 3인이 지분 40.3%를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