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정부의 방역 방침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됨에 따라 서울 버스·지하철의 평일 오후 10시 이후 감축 운행도 정상화한다.
서울시는 25일부터 지하철 2·5~9호선, 우이신설선과 시내·마을버스는 감축 이전 단계로 정상 운행한다.
코레일과 연계 운행 중인 지하철 3·4호선은 12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시는 야간 통행량 감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월9일부터 평일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최대 20%까지 감축 운행해왔다.
지하철 야간 이용객수는 감축 시행 전 24만1000명이었으나, 오후 9시 영업 시간 제한 강화 후 15만8000명까지 줄었다. 하지만 최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빨라지면서 이용객이 21만2000명까지 회복한 상태다.
이용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하철 혼잡도도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 당시 33%에서 최근 50.1%로 높아졌다.
이에 서울시는 이동수요 증가에 대응해 평일 야간 감축 운행을 다시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점검)을 실시해 혼잡이 발생하는 시간대에 추가적인 집중배차 등 탄력적으로 차내 혼잡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백신 접종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로 대중교통 야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하철, 시내·마을버스의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혼잡도 모니터링,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도 방역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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