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올해 3분기 폴리실리콘 판매가 상승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OCI
OCI가 폴리실리콘 가격 급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977%나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OCI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87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의 잠정 실적을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0%, 영업이익은 97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4%에서 22%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76억원으로 2830% 급증했다. 

태양광 소재로 쓰이는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상승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폴리실리콘을 제조하는 베이직케미칼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3620억원, 영업이익은 1500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81%, 582% 증가했다. 

OCI 관계자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은 전분기대비 약 28% 상승했다"면서도 "생산량 외 기존 재고 판매가 이뤄졌던 1~2분기 대비로는 판매량이 15% 감소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의 매출은 3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288% 상승했다. 전분기대비로는 30% 감소했다. 

OCI 관계자는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과 선적 연기, 시장가격 인상에 따른 원료가 후행 인상분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줄었다"며 "석탄 공급 부족으로 현재 원재료 구매가가 급등하며 중국 내 카본블랙 및 피치 생산 자회사들의 이익률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71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첫 진출한 도시개발사업에서는 68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손실은 올 1분기 180억원 적자에서 0원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