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2021년 ESG경영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A등급'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ESG(비재무적 요소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 가운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2021년 ESG경영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A등급'을 기록했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사 중 환경, 사회,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한다.
27일 카카오에 따르면 특히 환경 부문에서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보다 세 등급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부문은 A+ 등급,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이었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고 같은 달 인권경영선언문과 증오발언 근절 원칙을 발표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올해 4월에는 인터넷 서비스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14001은 기업이 환경을 경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양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내 부지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센터에선 상수 사용량을 점검하고 빗물을 모아 활용하는 등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냉동기, 항온항습기 등 장치를 설치해 전기도 절약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카카오는 최근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평가에서도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에 올랐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지수를 평가해 'AAA'(탁월)부터 'CCC'(부진)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부터 ESG경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