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바람이 불며 회파워넷의 주가가 강세다. 

28일 오후 1시7분 파워넷은 전거래일대비 1110원(17.34%) 오른 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는 일부 전기차에 한해 LFP 배터리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벤츠 모회사 다임러의 올라 켈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 "'EQA'와 'EQB' 같은 전기차 모델에 2024~2025년부터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중국 CATL의 셀투팩(CTP·cell-to-pack) 기술 라이선스·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셀투팩 기술은 셀-모듈-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팩 제조 과정에서 모듈 단계를 없앤 중국 CATL의 독자 기술이다. 셀에서 곧바로 팩을 만들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시장은 LFP 배터리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우드매킨지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LFP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10%에서 오는 2030년 30%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 중국이 독점한 LFP 배터리 관련 특허 2건이 만료돼 다양한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한편 파워넷은 LFP 국제인증 취득 및 배터리 팩 모듈 개발을 영위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중국 배터리 셀 전문기업인 CE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터리 모듈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중국 CEL의 원통형 LFP 배터리 1개 모델에 대해 전기전자 국제 인증을 취득하고 배터리 팩 모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