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벤처펀드를 결성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판교 한국앤컴퍼니 본사.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스트림’(S.T.R.E.A.M) 영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인공지능(AI) 공간정보 스타트업 ‘모빌테크’를 첫 투자처로 낙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는 곧이어 5월 창립 80주년을 맞아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영문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는 S.T.R.E.A.M 영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벤처투자, 벤처펀드, 벤처캐피탈(VC) 협업 등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던 중 설립 2년 만에 빠른 성장을 이룬 국내 VC인 위벤처스와 함께 ‘스마트STREAM-WE언택트펀드3호’를 지난 9월 결성했다.


결성된 펀드는 한국앤컴퍼니와 한국모태펀드(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 및 다수의 금융기관이 조합원으로 참여했으며 S.T.R.E.AM 영역과 관련된 초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성장하는 후배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앤컴퍼니는 펀드를 통해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스타트업에 공유하고 벤처 생태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펀드의 의미만큼 첫 투자처 역시 의미 있는 곳으로 정해졌다. 지난 2017년 모빌리티 분야의 고정밀 3D 매핑(Mapping) 솔루션 기술 기반으로 창업한 ‘모빌테크’가 그 주인공이다. 창업 4년차 스타트업 ‘모빌테크’는 3D 공간정보 및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으며 고정밀 지도 기술은 팬텀 AI 등 국내외 여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와의 협력 가능성을 고려하며 앞으로도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넓혀갈 여러 투자 기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