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한국예탁결제원에 등록된 의무보유 물량 약 3억주가 시장에 풀린다. 사진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내부 모습./사진=뉴스1
다음달 한국예탁결제원에 등록된 의무보유 물량 약 3억주가 시장에 풀린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의무보유등록 된 상장주식 총 43개사의 3억1116만주가 다음달 중 해제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 6개사 6646만9232주와 코스닥시장 37개사 2억4469만2187주다. 

'의무보유등록'이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최대주주 등의 소유주식 처분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일반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실물주권을 일정기간 동안 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임치하는 '의무보호예수'와 기업공개(IPO)시 기관투자자가 배정받을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보유하기로 확약하는 '의무보유확약'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음달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은 전월(3억1007만주) 대비 0.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억5643만주)과 비교했을때 98.9% 늘어났다. 해제 사유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대주주(상장)', 코스닥시장은 '제3자배정유상증자'가 가장 많았다.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 상위권을 차지한 회사는 한프(5400만주) 코리아센터(5010만주) SKIET(4991만주) 일승(2597만주) 윙입푸드홀딩스(2080만주) 비올(2030만주)한일진공(1400만주) 대한그린파워(1025만주) 등이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일승으로 84.5%를 차지했다. 한프(70.3%) SKIET(70.0%) 코리아센터(65.75%) 윙입푸드홀딩스(43.36%)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