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는 평안남도 정보통신국. /사진=뉴스1(평양 노동신문)
지난 1일 ‘위드 코로나’를 실질적으로 시작한 남한과 다르게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순간도 긴장성을 늦추지 말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경계했다. 노동신문은 “현 실태는 순간도 긴장성을 늦추지 말고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도 높이 벌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은 지금 세계적으로 또 한차례의 전염병 파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상방역사업을 단 하루, 한순간이라도 소홀히 한다면 지금까지 다져온 방역 장벽을 불시에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사태가 조성된다”며 “국가가 취하는 모든 방역 조치들을 철저히 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모든 공민들은 국가가 정한 비상 방역규율이 0.001%도 흥정할 수 없다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며 “각성하고 또 각성해 무조건 규율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다른 나라는 물론 남한의 ‘위드 코로나’ 기조에 대해 별도의 언급 없이 ‘비상 방역’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다고 국제기구에 보고한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을 시작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르면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