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안오른 것이 없네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휴대전화비 인하 정책 종료와 유가 급등으로 인한 공업제품 물가 상승으로 지난 10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각각 3.5%씩 상승해 3개월만에 3%대로 재진입하며 10여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0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2(2015년=100)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5% 각각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7월 3.0% 상승한 이후 3개월만에 3%대로 다시 상승했고, 2011년 12월 4.2%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9년10개월만에 최고치이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도 5.3% 상승해 전월(3.7%)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생활물가는 지출 비용이 많이 드는 품목을 골라서 작성해 ‘체감물가’로 불린다. 

품목성질별로 전년동월대비 달걀(46.6%)을 비롯해 공업제품(4.4%)인 ▲경유(32.5%) ▲휘발유·자동차용 LPG(27.9%)등과 공공서비스(6.8%)인 휴대전화료(25.5%)도 크게 올랐다. 
/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전남 지난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7(2015년=100)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5% 각각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7월 3.2% 상승한 이후 3개월만에 3%대로 재진입하며, 2011년12월 3.9% 상승 이후 9년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공업제품이 전년대비 4.8% 상승한 가운데 ▲경유(28.9%) ▲자동차용LPG(26.9%) ▲휘발유(25.0%) ▲등유(18.0%)등과, 공공서비스(7.2%)인 휴대전화료(25.5%)도 크게 올랐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휴대전화비 인하 정책이 종료되고, 유가 급등으로 인한 공업제품 물가가 상승하며 전체적인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