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 프로그램 '행동과 연대'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탁 비서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순방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여러모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심정”이라며 “오전 10시에 나오셔서 밤 10시까지 꼬박 12시간을”이라고 썼다. 이어 “발에서 피가 났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탁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을 중계했다.


G20(주요 20개국)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행군”이라며 “문 대통령 일정이 미뤄져 샌드위치로 요기하시고 마지막 일정에 바이든 대통령과 조우, 내일부터는 영국에서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COP26) 일정”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일 유럽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탁현민 페이스북 캡처
지난달 31일에는 문 대통령이 서훈 국가안보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등과 앉아 회의를 준비하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다자 정상회담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정상들을 만날 수 있다”며 “발언과 회담, 즉석 만남과 그를 위한 준비까지 대통령의 하루는 어느날보다 더욱 길어진다”고 적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을 위해 교황청을 방문한 지난달 29일에는 “교황을 만나러 간다”며 “오래된 건물을 지나 좁은 복도를 지나 슬픔과 절망의 그림들을 지나면 밝은 빛이 드는 방으로 안내된다”고 적었다. 이어 “평화로 가는 여정이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건너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