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를 터키 페네르바체로 데려온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
김민재가 속한 터키 쉬페르리가 페네르바체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터키 언론 사바 스포르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페레이라 감독이 경기력을 더 발전시키지 못하면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포토마치도 페레이라 감독의 자리가 위험하다며 몇 가지 문제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차기 감독 후보를 거론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성적 부진에 빠졌다. 쉬페르리가 6라운드 기레순스포르전부터 8라운드 카심파사전까지 3연승을 달리는 등 리그 초반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9라운드 트라브존스포르전부터 11라운드 코냐스포르전까지 3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7위까지 추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2무1패(승점 2)로 한 경기도 못 이겼다. 현재 D조 3위에 자리해 토너먼트 진출이 쉽지 않다.

페레이라 감독의 입지는 김민재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여름 유럽의 문을 두드리던 김민재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해서 팀으로 불러들였다. 따라서 김민재의 유럽 입성 이후 석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감독이 바뀌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현지에선 오는 22일 숙적 갈라타사라이와의 13라운드 맞대결이 페레이라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물론 그 전에 로얄 앤트워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나 카이세리스포르와의 12라운드 역시 고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