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껍질과 황칠을 분말화한 가루식초를 선보인 농업회사법인 ㈜유일산업이 '2021년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유일산업은 사단법인 과학선현 장영실선생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공법 활용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공학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유일산업은 전남 함평에서 천지명인 4대 전승자인 조순희 대표가 특수 발효 기법 개발로 탄생시킨 명품식초를 생산·판매한다.

조 대표는 집안의 역대 할머니로부터 전수돼 온 부뚜막 식초제조공법을 전통적으로 계승한 무설탕 자연발효를 통해 국내 최초로 산야초(황칠, 양파껍질, 마늘껍질) 분말식초를 제조하고 있다.

분말식초는 기존 식초가 액상 제품으로 휴대와 음용이 불편한데다 장기복용 시 속쓰림 등이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했다.


전통 발효공법이면서도 분말화에 성공해 간편한 복용과 함께 휴대하기가 쉽다. 물과 함께 섭취하거나 요거트나 샐러드에 가미해 편하게 음용할 수 있다.

전통의 부뚜막 식초공법을 통한 무설탕 자연발효인 만큼 장기 복용에도 속쓰림 등 부작용이 없다. 인공 화학물질의 사용을 배제한 천연 자연발효 공법으로 HACCP 인증도 받았다.

유일산업은 지난 2019년 함평군과 식료품 제조업 분야 투자협약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함평 돌머리 해수 찜 센터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와 국내 관공서, 회사 등에 분말식초를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전남 친환경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유일식품 관계자는 "양파와 마늘은 껍질이 알맹이보다 항산화와 항암, 뇌출혈 등의 예방 효능이 뛰어나지만 식초화하는 기술이 없어 단순 폐기돼 왔다"며 "전통기법 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