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위)와 임희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포인트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전북 익산CC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민지와 임희정. /사진=뉴스1(KLPGA)
'상반기 대세' 박민지와 '하반기 대세' 임희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포인트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민지가 6승을 챙기며 사상 처음으로 올해 상금 15억원(15억356만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까지 2개 대회를 남겨둔 현재 주요 타이틀에서는 아직 승부가 끝나지 않았다.

현재 박민지의 대상 포인트는 657점으로 선두다. 하지만 임희정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임희정은 589점으로 아직 역전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번 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에 50점, 다음 주 SK 텔레콤·ADT 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에 70점이 각각 걸려 있어 뒤집기도 가능하다.


임희정의 샷감은 절정이다. 시즌 1승과 최근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 등을 포함해 톱10에만 14차례나 진입했다. 특히 후반기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박민지와의 경쟁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미국 LPGA 투어의 강자 이민지(호주)를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우승한 송가은이 신인상 포인트 1993점으로 선두다. 하지만 준우승 2번을 바탕으로 1952점을 쌓은 홍정민이 4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남은 두 대회에 걸린 신인상 포인트가 최대 540점임을 감안하면 승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