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스타벅스 매장 2층의 벽화(아트월)가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로고와 유사한 형상을 띠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사진=뉴스1
광주 한 스타벅스 매장의 벽에 '남성 혐오'를 뚯하는 손가락이 그려져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스타벅스 커피코리아 측은 이를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서구 치평동 한 스타벅스 매장 2층 벽화에는 나뭇잎과 함께 엄지와 검지로 무언가를 잡고 있는 손가락 모양이 그려져 있다.

이 이미지는 남성혐오 커뮤니티인 '메갈리아'의 로고와 유사하다. 메갈리아의 로고는 '한국남성의 중요부위는 작다'는 비하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갈리아 로고 이미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미국 아티스트 제시 르듀(Jesse LeDoux)와 본사가 직접 계약해 걸린 작품"이라며 "스타벅스의 모든 벽화 그래픽은 전세계적으로 디자인돼 범용적으로 적용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메갈리아'와 손가락 모양, 의미 등을 몰랐을 것"이라며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콩이 손상되지 않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기계가 아닌 손으로 일일이 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림을) 자세히 보면 손가락이 잡고 있는 것은 작은 커피콩이고 주변을 둘러싼 것은 그 잎"이라며 "스타벅스의 고급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형상화한 것 뿐이다.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논란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