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요나구니 공항에서 지난달 26일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일본이 외국 기업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을 3일로 단축할 방침을 정한 가운데, 정부는 기업인·유학생의 자유왕래를 위해 일본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15일 한일 정상통화, 지난 9월23일 한일 외교장관회담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 측도 우리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한국과 중국 등에 대해 단기 출장자를 위한 '비즈니스 트랙'과 함께 중장기 체류자에 대한 '레지던스 트랙' 입국 특례를 긴급사태 선언을 계기로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비즈니스 왕래를 중시하는 경제계나 일본에 갈 수 없는 해외 유학생으로부터 입국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2일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시히 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그간 실시해온 입국 방지 정책을 조만간 완화할 전망이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10일간의 자가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빠르면 오는 8일부터 일본 정부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단기 체류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3일로 단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가격리 3일이 끝난 4일째부터는 코로나19 검사로 음성 여부를 확인하고 출장자의 담당 기업 또는 대학이 행동을 관리하는 조건으로 대중교통이나 회식 등 외출을 인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학생, 기술 실습생 등에 대해서도 입국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들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게 10일 격리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객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일일 입국자 수도 이달말부터 기존 35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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