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최하위 창원 LG가 비디오판독 끝에 이재도의 역전 버저비터가 노카운트로 선언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주 KCC에 85-86으로 석패했다. 이재도가 종료 직전 극적으로 3점슛을 넣었으나 비디오판독 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3연패를 당한 LG는 2승8패를 기록했다. 반면 극적으로 승리한 KCC는 2연패를 끝내고 5승5패로 단독 5위가 됐다.
LG는 이관희가 3점슛 6개 포함 26득점을, 이재도와 정희재는 각각 17득점과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이정현과 이관희를 앞세워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LG가 64-62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서도 쉽게 한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지 않았다.
LG는 4쿼터 7분36초 때 정희재의 3점슛이 들어가며 83-79로 앞섰다. 그러나 KCC는 10.9초를 남기고 유현준의 3점슛과 김지완의 자유투 2개로 84-83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종료 7.2초 전 이재도의 자유투 2개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김지완의 돌파에 이은 2점슛을 막지 못했다.
패색이 짙던 LG는 쿼터 종료 부저가 울리는 동시에 이재도가 던진 슛이 림을 통과했다. LG 선수들은 극적인 버저비터에 기뻐했으나 비디오판독에 의해 무효가 됐고, KCC 선수들이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KCC 이정현은 팀 내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막판 승부처에서 결정적 4득점을 올린 김지완도 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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