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해치지 않아' 게스트들이 역대급 노동을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해치지 않아'에서 배우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SBS '펜트하우스3'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게스트는 온주완, 하도권, 김동규였다. 처음에는 손님인 줄 알고 편안하게 즐기려 했다. 하지만 손님인 줄 알고 온 세 사람은 한순간 일꾼으로 변신, 역대급 노동 지옥을 맛봐 웃음을 안겼다.
이날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셋을 위한 한상을 차렸다. 불고기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나오자 게스트들은 폭풍 흡입했다. 그러나 식사를 마친 뒤 봉태규는 준비한 게임이 있다며 커플 매칭을 제안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당 대변신을 위한 페인트칠을 하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오늘 저녁 먹기 전까지 끝내야 해, 이럴 시간이 없어"라고 재촉했다. 이에 게스트들은 "정말 독하다, 이럴 줄 몰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야말로 독한 역대급 노동 강도였다. 일바지를 입은 게스트들은 벽에 페인트칠을 하면서 땀을 뻘뻘 흘렸다. 열일하던 온주완은 "이 바지가 바람이 안 통하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윤종훈은 "본격 노동 예능"이라며 웃었다.
그러자 온주완은 "분명히 제작진이 '와서 맛있는 거 드시고 편히 쉬다 가시면 된다' 그랬거든"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도권은 "'해치지 않아'가 아니라 '해치진 않아'였네"라고 말했다. 봉태규는 맞다며 "형 죽진 않아"라고 농을 던졌다.
갑자기 내린 비에 노동이 중단됐다. 담벼락 페인트칠을 잠시 멈춘 이들은 조금이나마 여유를 느꼈다. 하지만 이때 자재를 싣고 지게차가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빌런들이 준비한 또 다른 노동이었다.
마당 조경을 위한 노동까지 해야 했다. 김동규는 "페인트까지는 괜찮았는데 솔직히 잔디는 당황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하도권 역시 "중장비가 들어오더라, 이건 잘못됐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온주완은 "지게차가 들어올 때 저게 왜 집으로 들어오지 싶더라"라며 황당해 했다.
이에 봉태규는 인터뷰를 통해 "마당을 꾸미면 더 예쁘겠다 하다가 욕심을 내게 됐다"라고 했다. 윤종훈은 "그러다 보니 이렇게 일이 커졌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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