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AFP=뉴스1

(부다페스트=뉴스1) 박혜연 기자,조소영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야노쉬 아데르 대통령 및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차례로 회담을 갖고 한-비세그라드 그룹(V4,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아데르 대통령 초청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했으며, 우리 정상이 헝가리를 방문한 것은 2001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헝가리는 우리의 첫 구동구권 수교국이며, 북방외교의 출발점이 된 국가다.


헝가리는 유럽 내 물류·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있는 독일·프랑스와 인접해 있다. 이에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을 비롯해 다수 우리 기업들이 전기차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아데르 대통령 및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헝가리 내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원활한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기업과 V4 국가 기업 간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V4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V4는 유럽 내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650여 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한 핵심 투자처로, 유럽연합(EU) 내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르다. 이번 헝가리 방문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동행해 양측 기업들의 경제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2일 헝가리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다뉴브강 선박 침몰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아 사고로 희생된 우리 국민들과 헝가리 승무원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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