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이 이어지며 온라인에서도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사진은 한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해외직구 요소수 상품. /사진=온라인사이트 캡처
중국발 요소수 대란 속 10리터(ℓ)에 1만원을 오가던 가격이 10만원까지 치솟으며 곳곳에서 품절대란이 속출했다.
이는 온라인마켓에서도 포착됐다. 주유소를 찾던 차주들이 온라인마켓으로 눈을 돌렸지만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보인다.
3일 이커머스 전문 데이터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마켓의 ‘요소수’ 관련 검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0월 4주 1만6960회에서 10월 5주 59만120회로 전주 대비 3379%(약 35배) 증가했다.

반면 ‘요소수’를 키워드에 활용해 등록된 상품수는 10월4주(10월17~23일) 6981개에서 10월5주(10월24~30일) 5132개로 26% 감소했다.


이는 온라인마켓 판매자도 판매 가능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상품 등록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오후 2시 기준 ‘요소수’ 검색 시 상위권에 오른 상품들도 대부분 해외 직구 상품이거나 요소수 관련 부품이다.

아이템스카우트 주간 트렌드 키워드(최다 검색 키워드) 상위 10개 중 1~4위까지 키워드도 ‘요소수’, ‘디젤요소수’, ‘유록스요소수’, ‘유록스’로 요소수 관련 키워드가 장악했다.


요소수 관련 상품을 주로 클릭한 성별은 남성이 75%, 연령별 클릭 비율은 40대 42%, 30대 33% 순이다.

온라인마켓 내 ‘요소수 품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요소수 재고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11월 1주 ‘요소수’ 키워드 예상 검색수는 5884만30회로 중국의 수출 금지 조치 직후인 10월 4주와 비교해 약 3470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같은 기간 예상 등록상품수는 3366개로 10월 3주 대비 51% 감소할 전망이다.

이번 데이터는 중국이 수출화물표지(CIQ)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며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를 사실상 수출 금지시킨 지난달 15일 이후인 10월 4주(10월17~23일)에서 11월 1주(10월31일~11월6일)까지 3주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 및 예측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