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유전자 의약품 특화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백신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처음 출하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유전자 의약품 특화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일 삼바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B) 지식산업제조업용지 1필지(1만279㎡)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삼바는 이곳에 유전자 의약품 특화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최근 mRNA 백신, 바이러스벡터 백신 등 유전자 기반 차세대 의약기술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급증하는 글로벌 생산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3061억원이 투입되는 생산시설은 연면적 2만525㎡ 규모로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삼바는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mRNA 백신,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등 유전자 기술기반 의약품과 유전자 의약품 원재료를 생산하고 유전자 전달 플랫폼 연구개발도 수행한다.

송도에는 현재 주요 입주기업들이 감염병 백신‧치료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확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에스엘포젠(DNA 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 싸토리우스(백신 원부자재 공급) 등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원재 경제청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K-글로벌 백신허브화’를 가장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도시”라며 “송도가 우리나라 바이오의약 분야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도록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