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출신 루이스 수아레스가 4일(이하 한국시각) 친정팀 상대로 나중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리버풀팬들은 이를 향해 야유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스페인 프리미어라리가 레알 베티스전에서 득점 찬스를 놓쳐 아쉬워하는 수아레즈. /사진= 로이터
리버풀 출신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물론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리버풀 팬들은 수아레스를 향해 야유를 쏟아냈다.
리버풀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B조 4차전을 치렀다. 이날 리버풀은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와 사디오 마네의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후반 12분 호세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수아레즈는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축구 선수들은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할 경우 팀에 존중의 의미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다.


그러나 수아레즈는 이날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음에도 리버풀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다. 결국 2분 뒤 주심은 VAR을 통해 히메네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확인해 득점을 취소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취소된 골을 외에는 슛을 기록하지 못했다.

수아레즈는 경기에 앞서 "모든 선수는 리버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말하며 리버풀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수아레즈는 리버풀에서 133경기 82골 47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을 떠나는 과정에서 팬들에게 비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