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이대헌과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가스공사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86-56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은 가스공사는 5승 6패를 기록,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공동 8위(4승 6패)까지 내려앉았다.
이대헌은 25점에 리바운드 7개를 보태며 30점 차 승리에 앞장섰다. 니콜슨도 19점 18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높이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가스공사는 48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반면 삼성은 27개에 그쳤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8득점 5리바운드를 올린 니콜슨을 앞세워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중반 니콜슨과 차바위, 김낙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1쿼터를 24-12로 여유있게 마쳤다.
가스공사의 선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니콜슨의 골밑 득점으로 출발한 가스공사는 전현우, 이대헌이 점수를 뽑아 멀리 달아났다. 클리프 알렉산더의 득점까지 터지며 한때 격차가 20점으로 벌어지기도 했다.
삼성은 좀처럼 공격 활로를 열지 못하며 외곽슛만 노렸다. 4분 여가 지나서야 김시래의 3점슛으로 쿼터 첫 득점을 올릴 정도로 고전했다. 막판 다니엘 오셰푸와 이원석의 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가스공사 양준우가 미들슛으로 삼성의 흐름을 끊었다.
전반을 41-25로 마친 가스공사는 3쿼터에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니콜슨은 연속 6득점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대헌도 좋은 움직임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1분여를 남기고 속공 상황에서 원핸드 덩크슛을 터트린 이대헌은 다시 한번 3점슛을 림에 적중시키며 69-37을 만들었다.
4쿼터 이변은 없었다. 가스공사는 양준우의 3점슛이 림을 가른 후 삼성에게 연이어 점수를 헌납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격차가 너무 컸다. 가스공사는 4분여를 남기고 김낙현, 이대헌 등 주전을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 속에서도 대승을 챙겼다.
삼성은 오셰푸와 아이제아 힉스가 나란히 11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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