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화 전진이 '4대 쿡킹'에 등극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쿡킹 : 요리왕의 탄생'에서 '3연속 쿡킹' 윤은혜는 오지호를 꺾고 올라온 전진과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전진이 윤은혜를 밀어내는 예상밖의 결과로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방구석 세계 여행'을 주제로 각자 요리를 선보였다. 전진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이들이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며 "제가 오늘 퍼스트클래스 기내식 느낌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영국식 도미감자스테이크를 만들겠다는 말에 셰프들은 "예민하고 까다로운 생선 요리"라며 기대했다.


반면 윤은혜는 프랑스 홈파티 세트를 선보였다. 프렌치 소울푸드 코코뱅을 레드와인이 아닌 화이트와인을 활용해 완성했다. 누가글라세도 만들었다. 쉽지 않은 레시피임에도 침착하게 요리했다.

윤은혜는 얼음 전문답게 드라이아이스를 또 꺼냈다. 드라이아이스를 보자기에 싸서 부수기 시작했다. 누가글라세를 빠르게 얼리기 위한 방법이었다. 전진도 시선을 빼앗겼다. 오렌지겉절이도 순식간에 완성했다. 셰프들은 "무슨 맛일지 진짜 궁금하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위기도 있었다. 전진은 도미 위에 올린 감자의 일부가 떨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도미 껍질의 고소함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윤은혜는 시럽 문제로 누가글라세를 너무 딱딱하게 만들면서 당황했다. 결국 체온으로 녹이는 열정을 보였다.


전진이 플레이팅을 시작하자 심사위원석에서는 환호성이 나왔다. "전진 인생 요리 나왔다"라며 놀란 반응이었다. 모닝빵에 고추장 튜브까지 등장하며 확실히 기내식 콘셉트를 살렸다. 윤은혜도 먹음직스러운 요리로 고수의 실력을 과시했다.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캡처 © 뉴스1

셰프 군단은 극찬을 쏟아냈다. 먼저 전진의 요리를 맛보고 "어려운 요리인데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호영은 "도미, 감자가 잘 어우러졌다"라며 "저는 이 음식 먹기 위해 퍼스트클래스 표 끊을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전진은 감격했다.
하지만 윤은혜는 결과물에 대해 아쉬워했다. 연습 때보다 잘 나오지 않자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셰프들은 호평했다. "프랑스 현지에 있는 느낌"이라며 "오렌지겉절이는 겉절이계의 혁명"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 완성도가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다.

심사위원 투표 결과 전진이 치열한 접전 끝에 3 대 2로 승리를 거두며 '4대 쿡킹' 자리에 올랐다. 7주만에 쿡킹의 주인이 바뀐 것. 전진은 전혀 생각 못했다며 "더 진심을 다해서 요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은 '요리 좀 한다'는 셀럽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요리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푸드 버라이어티 쇼.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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