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 10대를 상대로 부적절한 콘텐츠를 게재했다고 비판받았다. 사진은 '하이틴에이저'에 지난 6월14일 올라온 영상. /사진= 유튜브 '하이틴에이저' 영상 캡처
구독자 192만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 10대를 상대로 부적절한 콘텐츠를 게재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1일 한 유튜브 채널 영상을 캡쳐한 사진이 올라왔다. 19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하이틴에이저'가 지난 6월14일 게재한 '어떤 여자 몸매가 취향이야? 10대 남학생들이 좋아하는 여자 몸매 물어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다.

이 영상에는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등장해 각자 자신들이 선호하는 몸매에 대해 설명한다. 이들은 "탄탄한 몸" "슬림한 몸" "아담한 몸" "다 좋다" 등 외모를 평가하는 성적 발언을 했다.


이어 얼굴을 가린 여성 4명이 남학생들 앞에 한 명씩 차례로 등장한다. 여성들은 처음에는 몸매가 잘 부각되지 않는 큰 티셔츠를 입고 있다가 이를 벗고 몸매를 드러내는 레깅스와 브라탑 등만 걸친 채 자신들의 몸매를 드러낸다. 남학생들은 여성들에게 춤을 시키거나 특정한 자세를 요청하기도 했다.

남학생들은 여성들의 몸매를 보며 "예술이다" "홀쭉 완성형이다" "이것이 XXX" 등 외모를 평가하는 발언을 했다. 이후 자신이 선호하는 몸매를 지닌 여성을 한 명씩 선택했다.
'하이틴에이저'에 지난 5월21일 올라온 영상에서 여고생들은 남성의 몸을 평가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하이틴에이저' 캡처
해당 채널에는 '어떤 몸매가 좋아? 남자 몸을 처음 본 여고생들의 반응'이라는 영상도 올라와 있었다. 해당 영상은 교복 차림 여학생들 앞에 다양한 체형을 가진 남성 4명이 등장해 상의를 탈의했다.
여학생들은 남성들의 복근과 팔뚝 등을 만져보며 "너무 좋아요" "대박이다" "조각같다" 등 몸을 평가하는 발언을 한 뒤 한 명씩 선호하는 몸매를 가진 남성을 선택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10대 대상으로 너무 선정적인 거 아니냐" "미성년자 데리고 이런 걸 찍어도 되냐" "불편해서 보고 싶지도 않다"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