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웰컴 홈 : 향연饗宴'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1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모은 미술품들을 전국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주최하는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전시 이후 지역미술관 순회전시를 시작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22년 2회, 2023년 4~6회, 2024년 3회 등 순회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건희 컬렉션 1488점의 작가명·작품명·제작연도·재료·기법 등을 연구해 내년 말까지 작품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작품의 고화질 촬영·보정, 저작물이용허락 확보, 설명문 작성 등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는 작품을 누리집에서 선보인다. 조사 연구를 마친 기증작품들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설립되는 '이건희 기증관'(가칭)에 인계할 방침이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조사 연구를 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기증품 등록을 마치고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조사 연구를 2025년까지 완료해 이건희 기증관에 인계한다는 계획이다.

올 4월 이건희 회장 유족은 국립중앙박물관에 2만1693점, 국립현대미술관에 1488점을 기증했다. 이 회장이 평생 모은 미술품이 일부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