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억원 제1차관은 전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 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외 및 국내 확보 물량의 주유소, 민간 구급차, 마을버스 등으로의 배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베트남·멕시코 등 해외 물량 확보 동향 및 추진 상황도 살폈다.
이 차관은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신고 된 재고 현황, 매점매석 합동 단속 결과 등 요소수 수급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필요 조치들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5개 항만 인근 30여개 주유소에 우선 배정을 시작한 군 예비 비축 요소수 20만ℓ를 13일 오전까지 컨테이너 7000대에 전량 공급해 소진했다.
호주에서 들여온 요소수 2만7000ℓ 중 민간 구급차에 우선 배분되는 물량은 지자체 요청에 따라 당초 4500ℓ에서 4790ℓ로 양을 늘려 17개 시·도 18개소 거점으로 다음주 중 배송될 예정이다. 나머지 물량은 소분창고에 보관하면서 부처 협의를 거쳐 긴급 수요처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자동차용 요소 700톤으로 생산 중인 200만ℓ의 요소수 중 20만ℓ는 지자체별 상황에 맞춰 버스, 특수여객, 교통약자 지원차 등 공공목적에 우선 사용하기 위해 광역지자체 별 19개 차고지에 지난 12일 배분했다.
그중 제주·서울·부산·광주·강원·세종 등 12개 시도에서는 이미 목적에 따라 배분을 끝내 대중교통의 원활한 운영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체 200만ℓ중 공공목적용 20만ℓ를 제외한 나머지 180만ℓ는 생산 즉시 100개 거점 주유소를 대상으로 순차 공급 중다. 이미 지난 13일 기준 37개소에 8만2000ℓ가 배송 완료됐다.
정부는 생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공급 주유소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요소수를 생산·공급 중인 업체 외에 주요 4개 생산업체도 일일생산량을 최대한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앞으로 추가 생산되는 물량은 최대한 신속하게 주유소에 배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