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기 고발사주와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대검찰청 전경.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기 고발 사주와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대검찰청을 재차 압수수색했다.
이날 공수처는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정보담당관실은 과거 수사정보정책관실이 개편된 부서로 고발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등검찰청 인권보호관)이 일했던 사무실이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관련 고발장과 판사 사찰 문건과 윤 전 총장 장모 대응 문건 작성 등에 수사정보정책관실이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9월28일 수사정보담당관실, 지난해 4월 손 전 정책관과 함께 근무한 부하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고발사주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 5일에는 고발사주 관련 진상조사를 벌인 감찰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공수처는 현재 윤 후보의 고발사주, 옵티머스 사건 부실수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방해 의혹에 이어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까지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윤 후보 장모 사건에 대응하는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착수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