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개발 전문기업 마인즈랩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 89.971 대 1을 기록했다./사진=마인즈랩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업체 마인즈랩이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89.971 대 1을 기록했다. 

16일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실시된 마인즈랩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배정물량인 15만1115주에 대해 1359만6000주가 접수됐다. 일반 공모 청약 증거금은 2039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마인즈랩의 공모가는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범위(2만6000원~3만원) 상단인 3만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경쟁률은 197.55대 1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수는 적었지만 90% 가량의 기관들이 공모가로 3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마인즈랩은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커넥터(API connector)인 'maum 오케스트라' 플랫폼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글로벌 최고 SotA(State of The Art) 수준의 AI 엔진 40여개는 물론 외부 엔진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의 인공인간을 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이 있다. 최근에는 신한은행 지점 5곳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인간 은행원이 접목된 디지털 데스크가 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 지점 확대와 타 금융기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국내 최초 사내 인공인간 강사를 개발하는 'KB 국민카드 프로젝트'의 공개 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의 청원경찰과 점포 데스크 은행원을 인공인간과 디지털로 대체하는 '신한 디지털 점포 프로젝트'에서도 공개경쟁을 통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마인즈랩이 지향하는 인공인간은 현실과 메타버스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2025년까지 3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AI 기반 로봇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약 146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사는 "마인즈랩은 인공인간을 현실세계와 메타버스를 통해 전세계 가정과 개인에게까지 보급하겠다"며 "상장 후에도 마인즈랩의 주주가치를 더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마인즈랩은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