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388만2000톤으로 지난해(350만7000톤) 대비 10.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10.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통계청·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2000톤으로 지난해(350만7000톤) 보다 10.7% 증가했다. 쌀 재배면적이 늘고 기상여건이 양호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확기 농가의 원활한 벼 출하를 지원하고 태풍·병충해 등에 따른 피해 벼 매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벼가 여무는 시기인(등숙기)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기상여건이 양호해 생산량이 증가했다"며 "쌀 소비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쌀은 수급상 여유가 있을 것이고 농가 벼 매입도 예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쌀 생산량이 388만2000톤으로 지난해(350만7000톤) 대비 10.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연도별 벼 재배면적 및 쌀 생산량 추이. /사진제공=통계청
농식품부는 미곡종합처리장(RPC)·벼 건조저장시설(DSC) 등 산지 유통업체가 수확기 농가에서 출하하는 벼를 매입하는데 필요한 자금 지원 규모를 당초 3조3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태풍·병충해 등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중 쌀 유통 질서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가 희망하는 피해 벼 물량을 전량 매입할 방침이다.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은 총 5082톤(정곡 기준) 수준이며 공공비축미 35만톤 매입과 함께 피해 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피해 벼는 ▲전북 2510톤 ▲강원 965 톤 ▲충남 754톤 ▲전남 605톤 등이다. 올해의 경우 제현율과 피해립 기준을 전년보다 상향해 최대한 많은 농업인이 피해 벼 매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부는 향후 쌀값 추이 등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시장격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즉시 조치해 쌀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