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양주'를 취객에 팔고 폭탄주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방치해 숨지게 한 유흥주점 업주 등이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고가 양주병에 저가 양주를 섞은 '가짜 양주'를 취객에게 팔고 폭탄주로 의식을 잃은 취객을 방치해 숨지게 한 유흥주점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5일 사기‧유기치사 등 혐의로 유흥주점 공동운영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종업원 2명, 유흥접객원 3명, 호객꾼 2명 총 7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24일부터 7월14일까지 호객행위로 취객을 유인해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저가 양주를 고가 양주병에 섞어 팔았다. 유흥접객원은 폭탄주를 권유해 만취시키고 신용카드를 넘겨받아 술값을 과다 청구해 피해자 4명에게 101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월14일에는 과도한 음주로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을 새벽까지 방치하다 숨지게 하기도 했다. 해당 남성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342%였다.

경찰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다 사기‧유기치사 혐의를 포착하고 집중 수사한 뒤 관련자들을 검거했다. 도망간 공동 운영자 1명은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