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이 의료체계를 정비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하루 확진자를 대폭 늘린 것은 신규 확진자가 갈수록 많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조만간 3000명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신규 확진자가 많아지면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확진자가 많아지고 치료병상이 부족해진다. 특히 당국이 감당 가능한 확진자를 5000명에서 7000명으로 확대한 것은 1만명대 발생도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총괄조정팀장 15일 백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확진자 증가를 예상했다"며 "보유 병상이 5000명 확진자를 감당 가능할 정도였고 (앞으로는) 70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 전국적인 상황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환자 병상 대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수도권은 이(유행)를 유지하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3주일 연속으로 1 이상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 미만이면 '유행 억제'인 반면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89(10월1주) → 0.86(10월2주)→0.88(10월 3주)→1.06(10월 4주)→1.2(11월 1주)→1.05(11월 2주)'로 여전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도 지난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최근 2주간 '1684→1589→2667→2482→2342→2247→2224→1758→1715→2425→2520→2368→2324→2419명'으로 평균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같은 기간 신규 사망자도 '9→16→18→24→20→20→11→13→18→14→21→18→32→20명' 흐름을 보였다.
지난 15일은 주말효과가 있는 월요일인데도 2000명을 넘었다. 월요일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추운 날씨와 감염재생산지수를 고려할 때 하루 신규 확진자는 조만간 3000명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방역 전문가들은 올 겨울 5차 유행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는 "지금 통계를 보면 돌파감염에 의한 고령층 감염, 학령기 소아청소년 감염이 심각하다"며 "큰 유행이 언제든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정부는 감당 가능한 의료체계를 하루 5000명에서 7000명으로 늘렸지만, 이마저도 안심하기 어렵다"며 "일상회복 시행 후 방역 긴장감이 풀린 게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돌파감염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돌파감염은 백신 권장 접종 횟수를 마친 사람이 항체형성에 필요한 2주일이 지난 뒤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를 말한다.
실제로 최근 돌파감염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돌파감염은 백신 권장 접종 횟수를 마친 사람이 항체형성에 필요한 2주일이 지난 뒤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를 말한다.
돌파감염 비중은 '10월 1주차 27.9%→10월 2주차 33.7% →10월 3주차 41.8%→10월 4주차 52.9%' 흐름을 보였다. 11월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생 감염도 5차 유행에 불씨가 될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린다. 전국에서 50만여명이 시험에 응시해 방역적으로는 큰 부담이 따른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학생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 위험을 억제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3일 신규 확진자가 2667명으로, 전날보다 1000명 넘게 증가한 것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전국 요양시설에서 노인 돌파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상황이 이런데도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지지부진 한 상황이다 50대 추가접종은 지난 15일부터 시작했고, 18~49세는 2022년 상반기 시행도 불투명하다.
학생 감염도 5차 유행에 불씨가 될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린다. 전국에서 50만여명이 시험에 응시해 방역적으로는 큰 부담이 따른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학생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 위험을 억제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3일 신규 확진자가 2667명으로, 전날보다 1000명 넘게 증가한 것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전국 요양시설에서 노인 돌파감염이 무더기로 발생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상황이 이런데도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지지부진 한 상황이다 50대 추가접종은 지난 15일부터 시작했고, 18~49세는 2022년 상반기 시행도 불투명하다.
이에 정부는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3~4개월로 단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오후 4시께 세종시 소재의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추가접종을 한 후 "3개월이 될지, 4개월이 될지 구체적으로는 말씀 못드리지만 검토하고 있다"며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복지부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 입장에서 질병관리청에 얘기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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