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연일보도중인 ‘층간소음 살인미수사건’ 경찰 대응문제로 인천 논현경찰서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 가족 측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1차 신고 때 경찰이 사건을 만들었고 2차 신고 때 경찰이 사건을 키웠다"며 “연일보도 되고 있는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으로 언니는 현재까지 의식이 없고 최근 뇌경색이 진행돼 두개골을 여는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4층 남자는) 거의 매일 망치 같은 것으로 아래층(언니집)을 향해 두드리거나 소음을 내며 피해를 줬고 어느 날은 식탁을 끄는 소리가 쉬지 않고 계속되자 언니 부부가 올라가 소리에 대해 얘기하자고 했다”며 “이후 4층 남자는 3층에 내려와 현관문 여닫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소란을 피우고 수차례 언니네 가족과 마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일) 4층 남자가 언니 집 현관을 발로 차며 택배를 집어던지고 혼자 있던 조카에게 욕설과 소리를 질러 경찰에 1차 신고를 했다”며 “출동한 경찰은 층간소음으로 여겨 어떠한 조치는 어렵다며 돌아가려고 했고 조카가 울면서 도와달라고 하자 경찰이 불안감조성으로 고소 의사를 묻고 4층 남자에게 조사받으라는 통보를 했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사고 당일 2차 신고 후 출동한 경찰관은 범인이 내려오고 있는걸 보고서도 저지하지 않고 형부와 1층으로 내려갔고 남은 경찰 한명이 단순히 구두상으로 범인에게 올라가라고 분리했다”며 “경찰관은 앞에서 언니가 흉기에 먼저 찔리자마자 현장 이탈해서 2차, 3차 피해가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청인원은 사건 피해와 관련 가족 측이 경찰 대응을 두고 문제를 삼자 경찰이 피해 가족을 회유하려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경찰에게) 범인의 전과기록 문의를 하자 민원실로 정보공개요청을 하라며 정보를 주지 않아 문제를 삼으려했다”며 “이때 케어목적으로 지원한다는 형사는 지금 범인을 내려친 흉기가 형부 것인지 범인 것인지 뒤죽박죽 얽혀서 자칫 형부가 잘못 될 수도 있고 형사들이 온전히 수사에 전념하지 못해 범인이 풀려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범인이라고 해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이 상황. 경찰의 직무유기, 살인미수방조, 경찰의 문제점을 회유하려한 점 등 어떻게 이런 일이 이 나라에 일어날 수 있을까”라며 “국가적으로 이런 경찰 내부적인 문제가 뿌리 뽑히길 바라며 지휘체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