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가 글로벌 칩 수급난 완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58분 제주반도체는 전거래일대비 1080워(18.85%) 오른 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이 반도체 공급 부족 완화됐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 공급망 이슈에 대한 불안을 해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19일(현지시각) 나스닥에서 전 거래일보다 7.80% 오른 83.03달러에 장을 마쳤다. 마이크론은 지난 1일 70달러대를 회복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덜 심하게 지나가면서 바닥을 치고 페이스북 등 대규모 투자 등 서버 수요 증가가 내년 상반기 전망 기대를 하게 한다는 씨티증권, 에버코어 ISI 등 2개 현지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도 영향을 미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이 메타버스 구축에 서버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부품 공급부족의 병목 완화 기대감이 동시 작용하면서 마이크론 주가가 급등했다"며 "여기에 최근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급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제주반도체는 반도체, 정보통신 관련 제품의 개발, 설계, 판매 및 관련 용역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 모델은 NAND MCP, 저전력 고속 에스램(SRAM), 셀룰라램(CRAM), 디램(DRAM) 등이다. 특히 직접 소싱해서 개발한 NAND MCP는 3분기 매출 98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비중의 73.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