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반복되는 과거에 멍드는 카드사·소비자
(1-2) 뜨거운 카드수수료 법안, 어떤 것들이 있나
(2-1) 카드 수수료는 잡으면서 대출금리는 ‘나몰라라’
(2-2) 수익성 악화 직면한 카드사, 돌파구는
카드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사업은 자동차할부금융이다. 국내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은 50조원 가량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국민·삼성·우리·롯데·하나카드 등 6개 카드사들은 이미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개 카드사의 자동차할부금융 자산은 올 6월 말 기준 9조5239억원으로 지난해 말(8조6638억원)보다 9.93% 급증했다.
자동차할부금융을 가장 공격적으로 확대한 카드사는 우리카드였다. 올 상반기 우리카드의 자동차할부금융 자산은 1조312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2444억원(22.89%) 늘었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는 3조7439억원으로 2159억원(6.12%), 국민카드는 3조5025억원, 삼성카드는 7166억원으로 각각 395억원(1.14%), 1955억원(37.5%) 증가했다.
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전달업)도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마이페이먼트는 결제업체가 고객의 자금을 보유하지 않고도 은행에 지급 지시를 할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11월17일 카드사 수장들과 만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시 도입되는 지급지시전달업을 카드사에게 허용하겠다”며 “확대되는 업무를 통해 데이터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다시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카드사들은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마이페이먼트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당장 수익을 내긴 힘들지만 카드사들이 보유한 데이터의 범위가 소비 영역에서 송금·결제 영역까지 확장돼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먹거리로 통한다.
카드사들은 수익 다각화와 함께 비용절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2분기 8개 카드사의 판관비는 76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4억원(0.44%), 전년동기대비 156억원(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