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에 따르면 올겨울은 기본적인 디자인과 클래식한 소재로 만든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코트류는 어깨부터 밑단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테일러드(예복) 스타일의 ‘더블 코트’와 목 부분에 퍼 디테일을 적용한 ‘투웨이 코트’ 상품 구매가 가장 높았다. 기본 코트 디자인에서 벨트로 포인트를 주거나 안감에 퀼팅(누빔)을 덧대 보온성을 높인 상품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기를 끌었던 원마일웨어는 자택에서 1마일권 내에 착용되는 의복이라는 뜻으로 편안한 의류에 대한 니즈가 지속되며 겨울까지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스웻셔츠, 스웻팬츠 품목의 신장률이 110%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코트 등 의류와 매치하는 착장이 인기를 끌면서 높은 구매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목 아래부터 가슴팍까지 지퍼가 내려오는 디자인의 오버핏 풀오버 니트도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원피스나 코트 등 여성 의류는 무릎 아래로 내려간 긴 기장이 인기로, 길면 길수록 잘 팔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맥시 드레스는 몸매를 드러내는 유선형의 머메이드 라인이나, 어깨부터 다리까지 툭 떨어지는 H라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매치할 수 있는 롱코트와 발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롱부츠도 인기다.
보온성을 두 배로 높인 ‘바라클라바’나 ‘트루퍼햇’ 등 모자류도 인기다. 머리부터 목까지 얼굴을 감싸는 모자인 바라클라바는 영국군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얼굴을 덮는 니트 모자를 만든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명 ‘군밤 장수 모자’로 알려진 트루퍼햇은 군에서 착용하던 보온 목적의 모자다.
신희정 W컨셉 WO1팀 팀장은 "W컨셉은 매년 달라지는 트렌드에 주목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고객에게 제안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컨셉과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