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감사에서 간부 등 6명이 업체와 유착관계를 맺은 것을 확인하고 해임을 권고했다.
27일 서울시와 공단에 따르면 시는 공단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공단 직원들과 관련 업체의 유착관계를 확인했다. 특정직군 출신 간부들이 업체와 유착관계를 맺고 물품 구매 등에서 특혜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현재 해당 직원들을 직위해제한 상태다. 공단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를 거쳐 (해당 직원들의) 처분을 결정할 것"이라며 "업무에 차질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올해 1월 출범한 시 산하 기관으로 서울시 하수처리시설 용량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탄천물재생센터와 서남물재생센터를 운영하던 하수처리 민간위탁사를 통합해 공단을 설립했다. 현재 일반직 343명, 시설관리직 19명 등 366명이 근무하고 있다.
공단은 노조와 임금인상을 놓고도 갈등을 겪고 있다. 올해 13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조는 지난달 파업을 통보했다.
노조는 민간위탁사에서 공단으로 전환하면서 줄어든 임금을 보전하고, 타시도 환경공단과 같은 수준의 임금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공단 측은 과거 민간위탁사 근속기간을 100% 인정하고 인천환경공단의 임금테이블을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그 이상의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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