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열린 2020-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당시 유영. (뉴스1 DB)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7·수리고)이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싱글 차준환(20·고려대)의 파이널 진출도 불발됐다.
28일(한국시간)로 막을 내린 ISU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결과를 합산한 끝에 유영은 총점 22점을 얻어 종합 7위에 자리했다.

시니어 그랑프리는 한 시즌에 6개 대회가 열리고 선수들은 이중 최대 2개 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를 얻는다.


우승 시 15점, 준우승은 13점, 3위는 11점 등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얻는다. 합산 점수에서 상위 6위 안에 들면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유영은 지난달 1차 대회(미국)와 4차 대회(일본)에서 모두 동메달을 땄다. 한국 여자 선수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한 것은 2009년 11월 김연아 이후 12년 만이었다.

하지만 파이널 진출까지는 점수가 다소 모자랐다.


종합 1위는 여자 싱글 최강자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가 차지했다.

발리예바는 2차 대회와 이번 6차 대회에서 모두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카밀라 발리예바. © AFP=뉴스1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발리예바는 2차 대회에서 자신이 보유 중이던 프리스케이팅(180.89점)과 총점(265.08점)에서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한 달 뒤 나선 6차 대회에서는 쇼트프로그램(87.42점)과 프리스케이팅(185.29점), 총점(272.71점)에서 모두 신기록을 썼다.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는 발리예바를 포함해 러시아 선수 5명이 출전한다.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는 24점을 획득, 러시아 국적이 아닌 선수로 유일하게 파이널 무대를 밟는다.

차준환은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의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노렸으나 총 18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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