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는 분자진단시스템 사업에 진출하면서 인체 내외에서 이뤄지는 모든 바이오 진단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뷰웍스 사옥 전경. /사진=뷰웍스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뷰웍스가 진단장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뷰웍스가 개발 중인 초정밀 라만신호 검출 현장검사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경우 현장에서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알아낼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뷰웍스는 라만 분광기술을 이용, 다양한 질병의 진단 표적 물질을 연구하고 있는 모던밸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7%를 확보하고 2대 주주 지위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라만 분광기술은 레이저가 시료를 비추면 산란하는 라만 산란광을 이용, 분자의 종류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다양한 분자진단, 약물 및 암 치료 모니터링뿐 아니라 현장 진단용 광학 진단기기나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뷰웍스 설명이다.

이번에 뷰웍스가 지분을 확보한 모던밸류는 타겟 정량이 가능하며 재현성 높게 라만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는 나노구조체 기술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뷰웍스는 여기에서 나온 극미세 신호를 안정적으로 감지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초정밀 라만신호 검출 현장검사 시스템을 모던밸류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이번 개발이 마무리될 경우 라만신호 검출 현장검사 시스템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검사로 익숙해진 유전자증폭 검사(PCR)는 현재 가장 빠르고 정확한 체외진단기술로 알려져 있지만 유전자 증폭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시간 검사는 불가능했다. 라만신호 검출 현장검사 시스템이 개발되면 유전자 증폭 없이 즉각적인 현장 진단이 가능하게 된다. 뷰웍스는 이미 국내 유력 분자진단 전문 기업의 PCR 시스템에 최적화된 카메라 모듈도 지원하고 있다. 

뷰웍스는 이번 분자진단시스템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인체의 내부와 외부에서 행해지는 진단 장비를 모두 갖출 전망이다. 뷰웍스는 내년 디지털 조직 병리 검사 장비인 슬라이드 스캐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모던밸류 지분 참여를 통해 진단시스템 풀라인업 구축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웍스는 바이오 연구장비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지분 참여를 통해 바이오 분야 산업에도 발을 내딛으며 향후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 회사 김후식 대표는 "뷰웍스는 의료시스템과 진단 장비에 대한 각 국가의 수요를 가장 잘 인지하고 있는 이 분야의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이 같은 기술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최적의 진단시스템을 개발해내 세계 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