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새 걸그룹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아이돌 콘셉트 장인이라 불리는 아트디렉터 민희진 대표가 출연했다.

2007년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까지 맡으며 아트디렉터로 활약한 그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16년 근무 후 하이브로 이직, 하이브의 신규 레이블 대표가 됐다고 전해졌다. 소녀시대, 엑소 등의 신드롬을 일으킨 인물로 잘 알려진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에서 내놓을 걸그룹에 대해 자신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민희진 대표는 자신이 일으켰던 신드롬과 관련해 "사람들이 열광할 때 느낌은 엄청나다"라면서 "그리고 저는 한번도 비껴간 적이 없다. '이건 될 거다' 생각해서 했는데 안된 경우는 없었다"라고 해 놀라움을 줬다.

SM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총괄이사가 됐을 때 회사를 옮겼다는 그는 "피곤해 있던 상황이었다. 일을 너무 많이 했었다. 사실 20~30대를 일에 다 바쳤다. 번아웃이 너무 심했고 아예 일을 그만두려고 생각도 했었다"라며 "행복을 찾기 위해 퇴사를 결심했는데 여전히 내 안에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더라. 퇴사한지 얼마 안됐는데 다른 회사에서 연락이 오는 거다. 초반에 연락온 곳이 하이브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MC들은 아이돌 콘셉트 장인이 만드는 걸그룹은 어떨지 궁금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자 민희진 대표는 "저도 자신있게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 자신있어 하면 꼴보기 싫어하지 않냐"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20년간 축적해 온 디렉팅을 녹여낸 제작물을 만들고 싶다. 제가 여기 입사했을 때부터 잘하는 프로듀서와 준비해 온 게 있다"라며 "최대한 빨리 내년 중에는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해 기대감을 더했다.


민희진 대표는 걸그룹 데뷔 멤버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데뷔하는 친구들의 부모님과도 만났었다. 신기하게 저랑 나이가 되게 비슷하더라. 좋은 이모,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라며 "아이돌 산업이라는 게 어린 친구들로 일을 만들기 때문에 일하는 과정이 훈육이라고 생각한다. 제작자로서 책임감이 남다르다. 이 친구들이랑 친해져야겠다 싶어서 한 명씩 주말마다 집에 불러서 요리도 해주고 산책하고 그런 시간을 가졌다. 근데 육아가 너무 어렵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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