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영 보이즈(스위스) 경기가 제3의 국가가 아닌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9월 챔피언스리그 1차전서 영 보이즈에 1-2로 패한 맨유의 경기 모습. /사진=로이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 보이즈(스위스) 경기가 제3국이 아닌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지난 1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맨유-영 보이즈 경기는 제3국이 아닌 올드 트래포드서 열릴 예정이다. 영 보이즈는 영국 정부가 최근 규정한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칙에 대해 특별 면제권을 받았다.

영 보이즈도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구단은 베른(팀 연고지·스위스)주에서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스 리그 원정 경기에 대한 특별 면제권을 받았다"며 "영 보이즈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맨유전 이후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안 해도 된다"고 전했다. 나아가 "베른주가 넓은 마음으로 이런 결정을 내려줘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여파로 새 방역 방침을 세웠다. 영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모두 10일 동안 자가격리가 필수다. 이대로라면 영 보이즈 선수단은 영국 입국 뒤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영 보이즈가 속해 있는 스위스 슈퍼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이를 대비해 UEFA는 경기 장소를 제3국으로 옮길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영 보이즈는 특별 면제권을 받아 영국에서 자가 격리 기간 없이 정상적으로 맨유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